'코스피 '불장' 안 끝났다'…연금 개미들 '삼전·하닉 풀베팅'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퇴직연금 계좌에서 반도체코스닥 ETF가 가장 많이 매수되며 인공지능(AI)과 서버용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 연금 계좌에서는 TIGER 반도체TOP10,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비중을 끌어올리려는 수요가 컸다고 전했다.
  • 퇴직연금 자금이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미국 장기국채 관련 ETF에서 빠져나가 국내 주식형 ETF로 이동한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반도체·코스닥 ETF에 몰린 연금개미

지난달 주요 증권사 퇴직연금 계좌에서 반도체와 코스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많이 매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과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이 회사 퇴직연금 계좌 순매수 상위 5개 ETF 가운데 두 개는 반도체 밸류체인, 두 개는 코스닥 지수형 ETF였다. 이 증권사는 작년 말 기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시장에서 전 금융권을 통틀어 점유율이 가장 높다.

가장 많은 순매수가 이뤄진 ETF는 'TIGER 반도체TOP10'이었다. 이 ETF는 SK하이닉스(28.07%), 삼성전자(23.95%), 한미반도체(17.49%), 리노공업(7.96%) 등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핵심 종목 10개에 투자한다.

순매수 2위는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이 차지했다. 삼성전자 주식과 대한민국 국고채에 약 3 대 7 비율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채권혼합형 ETF를 활용해 연금 계좌에서 반도체 대형주 비중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DC·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는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을 전체의 70%까지만 담을 수 있다. 나머지 30%는 적금·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한다. 채권혼합형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규정 내에서 주식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코스닥', 'KODEX 코스닥150'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200'은 순매수 5위였다.

반면 미국 장기채 관련 ETF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퇴직연금 계좌 순매도 1위는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 H)'였다. 이날 기준 3개월 수익률이 -4.58%에 그치는 등 부진한 성과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형 ETF로 갈아탄 것으로 풀이된다.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역시 순유입 금액이 감소했다.

선한결 기자

한경닷컴 뉴스룸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bottom articles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mobile bottom articles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




PiCK 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