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재무부가 가상자산 믹서가 불법 자금세탁 수단이지만 동시에 합법적인 금융 프라이버시 보호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는 2022년 토네이도캐시 제재와 2023년 국제 믹싱 서비스 자금세탁 허브 규정과 비교해 다소 완화된 평가라고 전했다.
- 다만 북한 해킹 조직이 최소 28억달러 규모 가상자산 탈취에 믹서를 활용하고 있어 믹서·스테이블코인·크로스체인 브리지에 대한 자금 흐름 분석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미국 재무부가 가상자산(암호화폐) 믹서가 불법 자금세탁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동시에 합법적인 금융 프라이버시 보호 목적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최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합법적인 가상자산 이용자들이 공개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때 금융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믹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인 자산 규모나 기업 결제, 기부 내역 등 민감한 금융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2022년 토네이도캐시(Tornado Cash)를 제재하고 2023년 국제 믹싱 서비스를 자금세탁 허브로 규정했던 기존 기조와 비교해 다소 완화된 평가로 해석된다.
다만 재무부는 믹싱 서비스가 여전히 범죄 자금 세탁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킹 조직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최소 28억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을 탈취했으며, 이 과정에서 믹싱 서비스가 자금 세탁 체계의 일부로 활용됐다.
또 보고서는 믹서와 스테이블코인, 크로스체인 브리지 간 자금 흐름을 분석하며 범죄 조직이 다른 가상자산을 먼저 믹싱한 뒤 스테이블코인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추적을 어렵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수탁형 믹서는 자금서비스업자로 등록해야 하지만 비수탁형 믹서에 대해서는 새로운 규제 권고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