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글래스노드는 전체 XRP 유통량의 약 60%인 약 368억개가 손실 구간에 있으며 미실현 손실이 약 508억달러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XRP는 약 1.3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사상 최고가 3.65달러 대비 63% 이상, 연간 기준 약 42% 하락한 상태라고 밝혔다.
- 손실 구간 확대에 따라 향후 가격 반등 시 매도 압력 가능성과, 일부 분석가들이 장기 횡보 후 새로운 확장 국면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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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XRP) 가격이 장기간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전체 유통량의 약 60%가 손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지난 8일 기준 약 368억개 XRP가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전체 유통량의 약 60%에 해당하며, 달러 기준 미실현 손실 규모는 약 508억달러로 추산된다.
해당 지표는 토큰이 마지막으로 온체인에서 이동했을 당시 가격과 현재 시장 가격의 차이를 기준으로 계산되는 '미실현 손익'(unrealized profit and loss) 지표다. 각 코인의 매입 가격을 반영해 투자자들의 평균 비용 구조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시장 사이클에서 투자 심리 변화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XRP는 이날 현재 약 1.3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3.65달러 대비 63% 이상 하락한 상태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42% 떨어졌다.
이같은 손실 구간 확대는 향후 가격 반등 시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자들이 자신의 평균 매입 단가 부근에서 매도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물 시장의 거래 활동도 상대적으로 둔화된 신호가 관측된다. 온체인 분석 계정 아랍 체인(Arab Chain)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30일 거래량 Z-점수(Z-Score)는 약 -1.16 수준으로, 최근 일일 거래량이 평균보다 낮은 상태를 나타냈다.
시장 전망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 사이클이 하락과 장기간 횡보 구간을 포함하는 구조를 반복해 왔다"며 "현재 구간을 '시간 기반 항복(time-based capitulation)' 단계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 구간을 장기 횡보를 통한 심리 재조정 단계로 해석하며, 이후 새로운 확장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