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대통령, '리브라 코인 홍보' 대가 500만달러 합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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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리브라 코인 홍보와 관련해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측에 500만달러 규모 지급 합의 문건이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 밀레이 대통령의 X 게시글 이후 리브라 코인 시가총액이 한때 40억달러를 넘었다가 가격이 90% 이상 급락했고, 관련 지갑 8개에서 약 1억700만달러가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 해당 의혹에 대해 밀레이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으며, 연방 형사 수사와 미국 집단소송이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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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arco Iacobucci Epp/셔터스톡
사진=Marco Iacobucci Epp/셔터스톡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밈코인 '리브라(LIBRA)' 홍보와 관련해 500만달러 규모 지급 합의 문건이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이 인용한 아르헨티나 탐사매체 엘 데스타페(El Destape)에 따르면 가상자산(암호화폐) 로비스트 마우리시오 노벨리(Mauricio Novelli)의 휴대전화에서 해당 합의 내용을 담은 문서가 발견됐다. 문서는 아르헨티나 검찰 산하 디지털 포렌식 기관(DATIP)이 압수된 기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서는 2025년 2월 11일 작성된 것으로, 밀레이 대통령이 리브라 코인을 소셜미디어 X에 언급하기 사흘 전이다. 문서에는 'H와 논의된 최종 합의'라는 표현과 함께 총 500만달러 규모의 3단계 지급 구조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는 선지급금 150만달러를 토큰 또는 현금 형태로 지급하고, 밀레이 대통령이 X에서 헤이든 데이비스(Hayden Davis)를 자신의 고문으로 공개 언급할 경우 추가로 150만달러를 지급하는 구조다. 마지막으로 밀레이 대통령이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AI) 자문 계약에 서명할 경우 200만달러가 지급되는 조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엘 데스타페는 문서에서 언급된 'H'가 리브라 프로젝트 핵심 인물인 헤이든 데이비스 켈시어 벤처스(Kelsier Ventures) 최고경영자(CEO)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문서에는 실제 지급 대상이 누구인지 명확히 적시되지는 않았다.

보도는 해당 금액이 밀레이 대통령과 그의 여동생 카리나 밀레이, 그리고 데이비스 측과 연결된 중개자들에게 지급될 가능성이 있는 구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포렌식 분석에서는 리브라 코인 출시 당시 관련 인물들 간 통화 기록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밀레이 대통령이 2025년 2월 14일 오후 7시1분 X에 리브라를 언급하기 직전과 직후 노벨리와 여러 차례 통화한 기록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리브라 코인은 밀레이의 게시물 이후 시가총액이 한때 40억달러를 넘었지만 이후 가격이 90% 이상 급락했다. 프로젝트와 연관된 지갑 8개에서는 약 1억700만달러가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밀레이 대통령은 해당 의혹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반부패청은 지난해 6월 해당 게시물이 공식 행위가 아닌 개인적 발언이었다며 공직 윤리 위반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연방 형사 수사와 미국에서 제기된 집단소송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사건사고
#밈코인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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