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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 시총 23% 증발…미·이란 '살얼음 휴전'에 선별 장세 가속 [강민승의 알트코인나우]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알트코인 시가총액 23.6% 감소, 현물 거래량 80억달러 수준으로 축소되며 전반적인 유동성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 일부 알트코인 SIREN, RAVE, ZEC, DASH 등이 급등했지만 다수 종목 수익률이 -10%~+10%에 머물며 선별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전문가들은 알트코인 저점 형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비트코인 도미넌스 상승과 7만8000달러 상향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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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챗GPT 생성
사진 = 챗GPT 생성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에도 중동 지역 긴장이 이어지면서 시장 경계감이 유지되고 있다. 유동성 회복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선별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알트코인 시장, 거래 위축 속 구조적 약세…일부 종목 중심 급등세

알트코인 시장은 시가총액 감소와 거래량 위축이 이어지며 전반적인 수급이 여전히 제한된 상태다. 일부 급등 종목을 제외하면 대부분 종목의 수익률이 제한된 범위에 머물며 선별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글로벌 투자정보 플랫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제외한 중소형 알트코인 시가총액(TOTAL3)은 지난 1월 고점(9277억달러) 대비 23.6% 감소한 7091억달러(약 1051조원) 수준을 기록했다. 약 석 달 만에 2100억달러(약 311조원) 넘게 줄어든 셈이다.

같은 기간 코인마켓캡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30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이와 함께 자금은 알트코인 전반이 아닌 일부 구간에 제한적으로 머무는 흐름이다.

특히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체력 저하는 거래량 감소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시장 참여가 위축되며 유동성이 빠르게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수급 기반은 부족한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BIT(옛 매트릭스포트)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현물 거래량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4년 12월 하루 평균 410억달러 수준에서 점차 감소해 지난해 10월 266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30일 기준으로는 80억달러 수준까지 줄어든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현물 거래량이 의미 있게 회복되지 않는 한 유입 자금 역시 제한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가격 상승 동력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주간 상승률 탑 10 코인 / 사진 = 코인마켓캡 갈무리
주간 상승률 탑 10 코인 / 사진 = 코인마켓캡 갈무리

시장 전반의 거래량 위축에도 일부 알트코인을 중심으로는 급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SIREN(+303%), RAVE(+335%) 등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을 비롯해 ZEC(+58.4%), TRADOOR(+46.8%), CFG(+41%), DASH(+35.2%), MON(+34.9%) 등에서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같은 상승세는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기보다는 제한적인 범위에 그치는 모습이다. 300% 이상 급등한 일부 종목을 제외할 경우 대부분 종목의 수익률은 -10%에서 +10% 구간에 밀집되며 전반적인 체감 성과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일부 종목에서는 -20% 내외의 하락 구간도 확인되며, 종목별로 수익률 편차가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두는 "최근 알트코인이 여전히 압력을 받는 가운데 일부 종목에서 초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알트코인은 이전과 같은 급락세에서는 벗어났지만 현재의 반등이 지속 가능한 흐름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시장 방향성은 거시경제 지표와 지정학적 변수에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알트코인 시장, 저점 형성 신호 불확실…반등 지속 여부 주목

중동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 속에 알트코인 일부에서 반등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구조적 반전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상자산 시장은 단기 조정 국면 이후 숨고르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에프엑스프로 수석 분석가는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최근 고점 대비 소폭 하락했음에도 낙관적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218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2000~2400달러 구간을 상·하단으로 이탈할 경우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오는 11일 오전(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진행할 대면 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휴전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실효성을 둘러싸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해석이 엇갈린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상 물류 역시 정상 수준을 크게 밑도는 상태다. 양측의 종전 조건을 둘러싼 입장 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전면 합의보다는 충돌 강도가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완화 흐름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비트코인이 과거 저점 형성 구간과 유사하게 하락·바닥 구간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회복 구간에 안착하지는 못한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회복 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 사진 = 스위스블록 엑스 갈무리
비트코인이 과거 저점 형성 구간과 유사하게 하락·바닥 구간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회복 구간에 안착하지는 못한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회복 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 사진 = 스위스블록 엑스 갈무리

이같은 분위기에 저점 형성을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스위스블록은 "현재 시장은 지난해 저점 구간과 유사하게 하락 이후 반등 시도가 반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회복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이를 확정된 저점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BIT도 "현재 기술적으로 일부 지표에서 반등 신호가 포착되고 있지만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이러한 신호만으로 약세장 종료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자금이 비트코인(BTC)으로 이동하며 시장의 시선도 함께 옮겨가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현재 상승 움직임은 추세 전환이라기보다는 약세 구간 내 기술적 반등에 가까울 가능성이 있다"면서 "2018년과 2022년에도 유사한 흐름 속에서 반등 이후 재차 하락으로 전환된 바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본격적인 상승 흐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7만8000달러 수준을 상향 돌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9.57%로 60% 재돌파를 앞두고 있다. 도미넌스는 지난달 말(58.41%)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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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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