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힘…1분기 GDP 1.7% '깜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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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올해 1분기 실질 GDP가 전 분기보다 1.7% 증가하며 5년6개월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1분기 성장률에서 반도체가 55%, 수출이 성장률을 1.1%포인트 밀어 올리며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 중동전쟁 영향으로 2분기 성장률 조정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는 2026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9%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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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6개월 만에 최고

반도체 기여도 55%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역사적인 반도체 특수에 힘입어 1.7% '깜짝' 성장했다. 반도체의 성장률 기여도가 55%에 달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1.7%(속보치)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4분기 0.2% 역성장한 한국 경제가 미국·이란 전쟁 악재에도 급반등했다. 한은이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0.9%)를 두 배가량 웃돌았다. 1분기 성장률은 2020년 3분기(2.2%) 후 5년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작년 1분기 -0.2% 역성장한 한국 경제는 2분기 0.7%, 3분기 1.3%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4분기 다시 -0.2%를 기록했다.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전쟁이 경제 성장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압도적이었다. 반도체가 주도한 수출이 성장률을 1.1%포인트 밀어 올렸다. 소비와 투자를 포함한 내수도 견조한 회복 흐름을 보이며 성장에 0.6%포인트 기여했다.

생산 측면에서는 반도체를 포함한 제조업의 성장 기여도가 1%포인트에 달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제조업 단일 업종의 기여도가 0.9%포인트를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부진하던 건설업도 1분기에는 성장률에 0.2%포인트 기여했다. 건설업이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은 것은 0.2%포인트 성장 기여도를 나타낸 2024년 1분기 이후 8개 분기 만이다.

2분기와 올해 성장률은 중동전쟁 전황이 좌우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분기 큰 폭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동전쟁 영향 등으로 2분기 성장률은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는 한국의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9%로 상향 조정했다.

정영효/남정민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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