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 브리핑] 라인 블록체인 연간 사업 계획 공개 "거래소 추가상장, NFT 사업 본격화" 外
블루밍비트 뉴스룸
▶라인 블록체인 연간 사업 계획 공개 "거래소 추가상장, NFT 사업 본격화"
네이버 관계사 라인 블록체인 팀이 3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계획 등을 포함하는 2022년 연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라인 블록체인 팀은 올해 링크(LN) 토큰의 거래소 추가 상장, 결제 사업자 제휴,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본격화, 게임파이, 엔터테인먼트 분야 NFT 사업 등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라인 블록체인 팀은 "2022년 사업 계획에 따라 LN토큰을 신규 발행하고 유통할 예정"이라면서 "기존 LN 발행량의 8.8%~16.7% 규모인 50만개에서 최대 100만개의 LN토큰이 추가 유통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유통될 LN 토큰의 규모는 약 845억원에서 1691억원 규모다.
이어 "LN 토큰의 거래소 상장은 프로젝트 대중화, 유동성 공급 등 생태계 확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현재 여러 글로벌 거래소와 상장 관련 협의를 진행중이며 2022년 적극적인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N 가격은 이날 15시 15분 빗썸 BTC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2.47% 내린 0.002959 BTC(약 16만8858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 비트코인 2943개 추가 매수
비트코인(BTC) 블록 데이터 모니터링 서비스인 비탭스 데이터에 따르면 30일 17시 40분경 테라(LUNA)의 비영리 조직인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 지갑 주소가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2943 BTC 만큼 추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앞서 권도 테라폼랩스 대표는 LGF가 비트코인 보유금을 100억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탭스 데이터에 따르면 LFG 주소는 현재 3만 727 BTC(약 1조 7576억원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금융 기관 51% 가상자산 투자…기관 보유량 늘어날 전망"
블록체인 분석 기업 아케인 리서치는 30일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골드막삭스의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 기관 51%는 가상자산 투자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11%p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설문에 응한 172명의 고객의 60%는 향후 1~2년 내에 디지털 자산 보유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기관의 (가상자산) 채택이 늘고 금융상품을 통한 비트코인(BTC) 활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브(AAVE), V3 업데이트 이후 가격 80% 급등"
가상자산(암호화폐) 담보대출 플랫폼 에이브(AAVE)가 최근 V3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토큰 가격이 80% 넘게 급등했다고 외신 포캐스트가 30일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에이브는 V3 업데이트를 통해 분산성 향상, 보안성 향상, 이종 블록체인 간 상호 운용성 개선, 수수료 절감 패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AAVE 가격은 이날 16시 9분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24.52% 오른 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래블룰 시장 선점"…거래소 밥그릇 싸움에 애꿎은 투자자만
<앵커>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코인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기록하는 규칙을 `트래블 룰`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트래블 룰을 시행했는데, 역시 우려했던 대로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5일부터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가상자산 트래블 룰.
트래블 룰이란 가상자산 거래소 간 자산을 주고받을 때,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기록해야 하는 규칙입니다.
코인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자금세탁을 방지하겠다는 것인데,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현재 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에서는 지정된 몇 개 거래소 이외에는 코인을 입출금이 불가능합니다.
연착륙을 지연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는 시장 선점을 위한 거래소 간의 경쟁도 꼽힙니다.
앞서 국내 4대 코인 거래소는 트래블 룰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시장 점유율 80% 이상인 업비트가 독자노선을 걷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결국 업비트와 빗썸·코인원·코빗은 현재 다른 솔루션을 제공 중인데, 한 달은 있어야 연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심지어 코드를 공동개발한 3개 거래소 간에도 연동이 안돼, 코빗 등 거래소에서는 다른 국내 거래소로 코인을 옮길 수조차 없습니다.
CODE 관계자는 "업비트의 솔루션과 연동하기 위해 수정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늦춰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코인 시장이 고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트래블룰 시행 이후 국내에선 비트코인이 2% 이상 저렴하게 거래되는 이른바 `역프`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유승주/그립펜 대표: 세계 최초라는 것이 테스트베드(실험대)를 자처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트래블룰 때문에 가상자산 시장이 위축되거나 (투자자들이) 해외로 이동하는 부작용도 고려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거래소 간의 밥그릇 싸움이 결국 국내 코인 투자자들을 해외로 쫓아낼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한국경제TV 정호진입니다.
정호진 기자 auva@wowtv.co.kr
네이버 관계사 라인 블록체인 팀이 3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계획 등을 포함하는 2022년 연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라인 블록체인 팀은 올해 링크(LN) 토큰의 거래소 추가 상장, 결제 사업자 제휴,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본격화, 게임파이, 엔터테인먼트 분야 NFT 사업 등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라인 블록체인 팀은 "2022년 사업 계획에 따라 LN토큰을 신규 발행하고 유통할 예정"이라면서 "기존 LN 발행량의 8.8%~16.7% 규모인 50만개에서 최대 100만개의 LN토큰이 추가 유통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유통될 LN 토큰의 규모는 약 845억원에서 1691억원 규모다.
이어 "LN 토큰의 거래소 상장은 프로젝트 대중화, 유동성 공급 등 생태계 확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현재 여러 글로벌 거래소와 상장 관련 협의를 진행중이며 2022년 적극적인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N 가격은 이날 15시 15분 빗썸 BTC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2.47% 내린 0.002959 BTC(약 16만8858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 비트코인 2943개 추가 매수
비트코인(BTC) 블록 데이터 모니터링 서비스인 비탭스 데이터에 따르면 30일 17시 40분경 테라(LUNA)의 비영리 조직인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 지갑 주소가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2943 BTC 만큼 추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앞서 권도 테라폼랩스 대표는 LGF가 비트코인 보유금을 100억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탭스 데이터에 따르면 LFG 주소는 현재 3만 727 BTC(약 1조 7576억원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금융 기관 51% 가상자산 투자…기관 보유량 늘어날 전망"
블록체인 분석 기업 아케인 리서치는 30일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골드막삭스의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 기관 51%는 가상자산 투자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11%p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설문에 응한 172명의 고객의 60%는 향후 1~2년 내에 디지털 자산 보유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기관의 (가상자산) 채택이 늘고 금융상품을 통한 비트코인(BTC) 활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브(AAVE), V3 업데이트 이후 가격 80% 급등"
가상자산(암호화폐) 담보대출 플랫폼 에이브(AAVE)가 최근 V3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토큰 가격이 80% 넘게 급등했다고 외신 포캐스트가 30일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에이브는 V3 업데이트를 통해 분산성 향상, 보안성 향상, 이종 블록체인 간 상호 운용성 개선, 수수료 절감 패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AAVE 가격은 이날 16시 9분 바이낸스 USDT 마켓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24.52% 오른 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래블룰 시장 선점"…거래소 밥그릇 싸움에 애꿎은 투자자만
<앵커>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코인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기록하는 규칙을 `트래블 룰`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트래블 룰을 시행했는데, 역시 우려했던 대로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5일부터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가상자산 트래블 룰.
트래블 룰이란 가상자산 거래소 간 자산을 주고받을 때,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기록해야 하는 규칙입니다.
코인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자금세탁을 방지하겠다는 것인데,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현재 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에서는 지정된 몇 개 거래소 이외에는 코인을 입출금이 불가능합니다.
연착륙을 지연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는 시장 선점을 위한 거래소 간의 경쟁도 꼽힙니다.
앞서 국내 4대 코인 거래소는 트래블 룰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시장 점유율 80% 이상인 업비트가 독자노선을 걷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결국 업비트와 빗썸·코인원·코빗은 현재 다른 솔루션을 제공 중인데, 한 달은 있어야 연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심지어 코드를 공동개발한 3개 거래소 간에도 연동이 안돼, 코빗 등 거래소에서는 다른 국내 거래소로 코인을 옮길 수조차 없습니다.
CODE 관계자는 "업비트의 솔루션과 연동하기 위해 수정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늦춰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코인 시장이 고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트래블룰 시행 이후 국내에선 비트코인이 2% 이상 저렴하게 거래되는 이른바 `역프`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유승주/그립펜 대표: 세계 최초라는 것이 테스트베드(실험대)를 자처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트래블룰 때문에 가상자산 시장이 위축되거나 (투자자들이) 해외로 이동하는 부작용도 고려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거래소 간의 밥그릇 싸움이 결국 국내 코인 투자자들을 해외로 쫓아낼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한국경제TV 정호진입니다.
정호진 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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