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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상자산 결제수단 인정' 규제법 초안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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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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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이 결제수단으로 인정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핀볼드는 러시아 금융 일간지 Kommersant 보고서를 인용해 "러시아 재무부의 디지털 화폐 유통 및 채굴 규제법 초안 마련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 "해당 초안이 통과될 경우 러시아 내에서 가상자산은 화폐 단위로 간주되지는 않지만 결제 수단으로 인정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재무부가 제시하는 가상자산 규제법은 엄격한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채굴에 대한 자세한 정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문 및 비전문 구매자의 개념과 제품 평가의 필요성, 거래 규정 및 채굴 규정 등도 포함됐다.
 
한편 앞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2021년 연례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에 거품이 껴 있고, 금융 다단계 성격을 띤다.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비하기 때문에 불안 요소가 크다"면서 "가상자산은 법정화폐 유통을 방해하고 정부의 통화 주권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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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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