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 브리핑] 일론 머스크, BAYC로 트위터 프로필 변경…APE 13% 급등 外

▶ 일론 머스크, BAYC로 트위터 프로필 변경…APE 13% 급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을 BAYC(Bored Ape Yacht Club)로 변경하면서 에이프코인(APE)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현재 에이프코인의 가격은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기준 전일 대비 13% 상승한 17.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1월 트위터의 대체불가토큰(NFT) 프로필 기능을 두고 "짜증난다"고 비판한 바 있어 이번 BAYC 프로필 교체가 어떤 의미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금감원, 신한 가상자산 법인계좌 발급 중단시켰나…"사실 무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신한은행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법인계좌 발급을 중단시킨 것으로 밝혀졌다고 4일 뉴스핌이 보도했다. 

이날 뉴스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통한 법인 계좌 발급을 잠정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고객사 중 검토를 통해 10개 미만의 법인을 대상으로 가상계좌를 제공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해당 내용이 알려진 직후 신한은행 부행장을 불러 질책했고 신한은행과 코빗은 더이상 신규 법인 계좌 발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코빗 측은 "현재 추가 법인 발급은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한이 가상자산 시장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드러내면서 당국에서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감원은 “신한은행 부행장을 소환해 질책한 사실이 없다"며 "신한은행의 가상자산 법인계좌 발급을 중단시키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 리플(XRP) "SEC, 힌먼 前 이사 연설 초안 공개하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유가증권 여부를 놓고 소송 중인 리플(XRP)이 법원에 제출한 서한을 통해 SEC에게 "이더리움(ETH)은 유가증권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윌리엄 힌먼 전 SEC 이사의 연설 초안을 공개해야한다고 요구했다.

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은 "SEC가 소송과 관련된 내부 문서 공개를 계속해서 막으려 한다"며 "힌먼 전 SEC 이사의 연설 초안을 공개해야한다"고 비판했다.

법원은 지난 1월, SEC에 2018년 6월 컨퍼런스 연설에서 이더리움의 증권 여부를 언급한 힌만 이사의 연설 초안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SEC는 "힌만의 연설은 개인의 견해를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제출을 거부했다.

▶ "비트코인, 폭락 가능성 없어…최악 시나리오는 3만달러대 초반"

유명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가 니콜라스 메르텐(Nicholas Merten)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폭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메르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전 강세장에서도 시가총액이 절반 이상 하락한 적은 없었다"며 "비트코인이 1~2만달러 대로 하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의 합은 1조750억달러에 육박한다. 만약 최악의 시나리오가 다가온다 할지라도 8500억달러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 비트코인 투자 펀드서 기관 자금 유출 심화…"작년 6월 이후 최대"

지난주 비트코인(BTC) 투자 상품에서 약 1억3300만달러 상당 기관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6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규모 유출이다.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운용사 코인쉐어스(Coinshares)가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 비트코인 펀드에서 유출된 기관 자금은 1억327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4월 총 유출액은 3억108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펀드 상품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일어났지만, FTX토큰(FTT) 등 기타 가상자산 펀드로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이를 상당 부분 상쇄했다.

코인쉐어스는 최근 시장 약세 심리가 발생하는 이유로 미 연준(Fed)의 매파적 심리, 물가 하락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