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가상자산(암호화폐) 해킹 공격으로 145억달러 이상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 보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리스탈 블록체인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1년간 167건의 중앙집중식 거래소 공격, 123건의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공격이 있었으며, 중앙집중식 플랫폼에서는 약 32억달러, 탈중앙화 프로토콜에서는 40억달러 이상의 피해액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부터 해커의 관심은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로 옮겨졌다"며 "특히 올해에는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들이 중앙 집중식 프로젝트들보다 20배 더 많은 공격을 받았으며, 상위 10개 프로젝트에서도 약 25억달러의 피해액이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닉 스마트 크리스탈 블록체인 이사는 "해킹할 수 없는 것은 없다. 시간과 재능, 창의성만 있으면 언제든 해킹 피해는 발생한다. 특히 북한의 라자루스 등 국가가 지원하는 해킹 그룹은 매우 효과적으로 기회를 악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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