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대형 헤지펀드에 가상자산 투자 보고를 요구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제안서는 60일의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치게 된다.
앞서 이들은 순자산 5억 달러로 이상 헤지펀드에 폼 피에프(Form PF) 제출을 요구하도록 관련 규정을 수정하는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폼 피에프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부실 사모펀드의 문제가 드러나면서 생겨난 비공개 자료로 총자산가치, 운용내역, 대출액 등 정보가 포함된다.
해당 제안서가 승인되면서 개인신용, 주식,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고하는 요구사항에 가상자산 관련 질문이 추가될 예정이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이러한 정보 수집이 대형 헤지펀드의 금융 서비스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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