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경영진이 가짜 계정 수를 고의적으로 축소하여 규제당국에 보고하는 등 심각한 부정 사항을 저질렀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가짜 계정 문제로 440억 달러 인수 계약을 파기해 트위터로 부터 소송을 당한 일론머스크가 소송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외신들에 따르면 트위터 보안책임자 출신이라고 밝힌 ‘피터 자트코’라는 사람이 지난달 증권거래위원회와 연방 거래 위원회 그리고 법무부 등에 관련 내용을 제보했습니다. 그는 올해 초 해고 됐다고 밝혔는데요, 진정서에서 그는 작년 트위터 CEO 아그라왈이 가짜 서류들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트위터 가짜 계정 수 문제 뿐만 아니라 자신이 관여하던 다양한 영역에서 회사에 결함이 많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트위터는 일전에 일론 머스크의 인수계약 파기에 대해 인수가격을 깍기 위해 가짜 계정 문제를 들고 있다며 주장했으나, 내부고발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을 잃어 소송이 불리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있습니다.
델라웨어 법원에서는 10월 17일부터 5일간 재판을 시작합니다. 소송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질 전망입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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