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명 모두 '메타버스' 시리즈로 변경…사업 의지 피력

넷마블 핵심 자회사인 넷마블에프앤씨가 주요 계열사 사명을 모두 '메타버스' 시리즈로 변경했다. 향후 메타버스를 주요 사업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9일 아이뉴스24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는 지난 6월 인수한 플로피게임즈의 사명을 최근 '메타버스게임즈'로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설립된 플로피게임즈는 '요괴', '크로스 크로니클' 등을 만든 게임 개발사로, 넷마블에프앤씨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자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앞서 넷마블에프엔씨는 다른 자회사명에도 '메타버스'를 접목했다. 지난해 8월에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올해 초 인수한 아이텀게임즈는 '메타버스월드'로 사명을 변경했다. 

아울러 넷마블에프앤씨는 '메타버스컴퍼니' 등 메타버스 관련 상호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향후에도 메타버스 사명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 추측된다.

회사 측은 "인수한 회사는 사업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보여주면서 공통된 비전을 가져갈 수 있도록 사명을 변경했다"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기업들과 인수 및 협업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