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세이셸 소재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디지텍스(Digitex) 창업자 아담 토드(Adam Todd)를 상품거래소법(CEA)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담 토드는 디지텍스를 이용해 불법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CFTC가 미등록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플랫폼에 대해 취한 첫 조치다.
지난해 댄 벌코비츠(Dan Berkovitz) 전 CFTC 위원은 "파생상품에 대한 무허가 디파이 시장은 나쁜 아이디어다"라며 "이것이 과연 CEA에 의거해 합법한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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