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XRP)과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을 지지하기 위한 리플 파트너사들의 아미쿠스 브리프(Amicus Briefs) 요청을 받아들였다.
아미쿠스 브리프는 소송 당사자는 아니지만 법원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 단체 등이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 견해를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11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지방 법원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는 리플의 신청을 지지하면서 아미쿠스 브리프를 제출하려는 두 명의 제3자 피고의 요청을 승인했다.
앞서 리플의 파트너사인 탭젯(TapJets)과 아이리밋(I-Remit)은 지난 6일 각각의 비즈니스 모델에 XRP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며 법원에 아미쿠스 브리프를 신청한 바 있다. 탭젯은 미국 기반 주문형 개인 제트기 예약 플랫폼 회사이며, 아이리밋은 필리핀 기반 결제 회사다.
SEC는 같은 날 이들의 아미쿠스 브리프 신청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SEC는 입장문에서 "리플에 친화적인 두 파트너사가 제출할 자료들은 사실 피고들이 먼저 밝혔어야 하는 부분"이라며 "또 두 회사는 XRP 토큰의 활용 사례가 지금의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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