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events
로고와 STAT 라이브
STAT 라이브

PiCK

주요 암호화폐 '가격 줄다리기' 여전…"인플레이션 영향 받을 것" [코인스캐너]

기사출처
블루밍비트 뉴스룸
공유하기

비트코인 가격이 1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전날보다 소폭 올랐지만, 글로벌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당분간 유의미한 가격 변동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은 1일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14일 암호화폐 시황 전문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2% 오른 1만9363.5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0.7% 내린 1286.96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바이낸스 코인(0.2%) 271.55달러, 리플코인(-1.3%) 0.481달러, 에이다(-1.1%) 0.379달러 등이었다.


국내 코인 시장에서는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37% 오른 2791만1200원, 이더리움은 0.38% 상승한 185만5000원이었다. 이외에 이더리움클래식(0.39%) 3만3160원, 위믹스(2.97%) 2425원, 에이다(0.37%) 544원 등을 기록했다.


여전한 고물가 추세에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에 대한 매수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2%,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각각 8.1%, 0.3%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4점을 기록해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4점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이 급격한 공포 심리에 접어들었음을 나타낸다.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뜻한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CPI 발표 등 단기 악재가 여럿 있어 지난 몇 주 간 있었던 '반짝'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현재 심각한 인플레이션 상황에 놀랐다"고 보도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publisher img

블루밍비트 뉴스룸holderBadgeholderBadge dark

news@bloomingbit.io뉴스 제보는 news@bloomingbit.io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