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내년 말까지 연준 피벗 가능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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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미국 최대 투자은행(IB) JP모건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내리는 피벗(정책 방향 전환)을 단행할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줄리아 왕(Julia Wang) JP모건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경제는 시장의 예상대로 둔화되지 않기 때문에 연준은 내년 말까지 금리 인상 경로에서 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연준이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피벗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대다수의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과 상반된 것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연준이 11월 금리를 75bp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뒤 12월에는 빅스텝(금리 50bp 인상)에, 내년에는 1분기 중 25bp 한차례 인상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왕 전략가는 내년 4분기 정도는 돼야 피벗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근본적인 회복력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피벗이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노동시장 상황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와 근본적으로 일치하는 지점에 도달하려면 아마도 내년 말까지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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