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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사키 "블록체인, 일종의 회계 시스템…연준보다 합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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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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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워런 버핏의 오른팔로 알려진 찰리 멍거(Charlie Munger)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을 저격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지 핀볼드(Finblod)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암호화폐를 가격 움직임이 아닌 기술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기존 법정통화 대신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이유는 블록체인 기술의 합법적인 회계 시스템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투자자문회사 스탠스베리 리서치(Stansberry Research)와의 인터뷰에서 찰리 멍거 부회장의 암호화폐 비관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찰리 멍거는 (비트코인) 대신 주식을 사야 한다고 말하겠지만 내가 비트코인이 아닌 암호화폐를 좋아하는 이유는 블록체인 기술 때문"이라며 "블록체인은 일종의 회계 시스템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재무부, 월스트리트보다 훨씬 더 합법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찰리 멍거 같은 사람들은 연준, 재무부, 월스트리트 집단에 해당되고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같은 젊은 투자자들은 아이폰 군중에 속한다"면서 "MZ세대가 암호화폐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 대신 암호화폐를 선택하는 이유는 회계 시스템의 정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데일리저널 연례 주주총회에서 암호화폐를 도박에 비난의 수위를 높인 바 있다. 당시 멍거는 "암호화폐는 투자자들에게 해를 끼치고 쓸모없을뿐더러 반사회적인 성격까지 가지고 있다"면서 "암호화폐 같은 쓰레기 상품을 허용한 미국이 자랑스럽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요사키는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투자자들이 주식보단 비트코인과 금, 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주식, 채권, 뮤추얼 펀드,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수차례 강조해왔는데 지금처럼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는 특히나 위험한 투자 전략"이라며 "요즘처럼 불안정한 시기에는 기존 금융 상품보단 비트코인, 금, 은 투자가 가장 적합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 13일(현지시간)에도 트위터를 통해 연준이 수십억 달러의 가짜 돈을 찍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달러에 대한 믿음이 무너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비트코인과 금, 은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2025년까지 비트코인은 50만 달러, 금은 5천 달러, 은은 5백 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5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1% 하락한 24,388.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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