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수탁업체 비트고(BitGo)는 자사 이더리움(ETH) 지갑의 보안 취약점을 공개한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업체 파이어블록을 고소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파이어블록 암호화 연구팀은 외부에서 비트고 이더리움 지갑의 개인키를 탈취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18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고는 "해당 문제점은 출시를 위해 제작한 프로덕션 버전의 소프트웨어가 아닌 초기 버전에 등장한 버그"라면서 "파이어블록은 초기 버그를 출시된 제품의 결함으로 발표했다. 우리는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고는 "파이어블록은 홍보를 위해 기밀유기서약(NDA)를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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