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가상자산(암호화폐) 인물로 알려진 미국 민주당 계열 정치 명문가인 케네디 가문의 일원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내년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10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는 9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려던 계획을 접고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대선이 박빙 구도로 전개된다면 제3 후보의 등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타격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진다.
케네디를 지지하는 슈퍼 PAC인 아메리칸 밸류스 2024는 지난 2일 유권자들로부터 19%의 지지를 받고 미국 현대선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무소속 후보가 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미국을 가상자산, 특히 비트코인의 세계적인 허브로 만드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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