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옵션 시장에서 블록딜을 통한 콜옵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옵션이란 시세 상승에 베팅하는 금융 상품을 말한다.
1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옵션 분석업체 그릭스라이브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명목가치 3억달러(한화 4071억 원, 1만 BTC)에 상당하는 비트코인 콜옵션이 블록 트레이드(대량 매매)를 통해 거래됐다"면서 "이는 하루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의 40% 이상을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그릭스라이브는 "투자자는 단기 콜옵션(11월물)을 매도하고 12월물을 선매수하는 방식으로 거래했다"라며 "비트코인에는 단기적으로는 낙관적이진 않지만 장기적으로 분명히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2월물 비트코인 콜옵션의 행사가격은 3만4000달러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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