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이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자금 순유입액이 올해 들어 120억달러를 기록했다"라며 "이 속도대로라면 연말까지 순유입액은 260억달러(약 36조원)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만 160억달러가 순유입됐다"라며 "다만, 이중 상당한 자금은 가상자산 거래소 월렛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현물 ETF 출시 후 거래소 BTC 잔액이 130억달러 감소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라며 "이를 반영한다면 연간 가상자산 시장 자금 순유입액은 120억달러로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 액수는 작년보다는 많지만 2021\~2022년 강세장에 비하면 현저히 적은 수준"이라며 "채굴자 생산비용을 고려했을 때 올해 남은 기간 자금 유입이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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