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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법원, '행정부 법률 해석 우선권 부여' 쉐브론 독트린 판례 엎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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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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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브론 독트린 뒤집기로 연방 규제기관의 법률 해석 권한이 대폭 제한되었다고 밝혔다.
  • 이는 규제기관의 결정 및 전문지식을 존중해야 한다는 40년 된 판례를 뒤집는 중요한 판결이라고 전했다.
  • 해당 판결이 가상자산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SEC 등의 규제 당국의 권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대법원이 이날 법률 해석의 우선권이 행정부에 있다는 일명 쉐브론 독트린(Chevron Doctrine)을 뒤집었다.

이는 40년 된 법적 판례로, 1980년 대 당시 법원은 법률 언어가 모호한 경우 규제기관의 결정 및 전문지식을 존중해야 한다며 연방 규제기관에 법률 해석 권한을 부여한 바 있다.

대법원은 이와 관련해 "기관은 법적 모호성을 해결하는데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40년 동안 쉐브론 독트린은 적용돼 왔다"고 전했다.

이어 "법원은 법령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기관의 법률 해석에 의존할 필요 없다"라며 "해당 판결은 가상자산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연방 규제 당국의 권한을 대폭 억제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대법원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사기 혐의로 기소된 사람들이 연방법원에서 배심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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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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