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욱 기자
-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대선에 당선될 경우, 취임 첫 날부터 하루에 55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국이 보유한 20만여 개의 비트코인을 연방준비제도로 이체하여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보관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 비트코인과 달러의 스왑 거래에 비과세 및 비보고 조건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대선 무소속 후보가 지난 5월 '컨센서스 2024'에 참여해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피력하고 있다./사진=블루밍비트
올 하반기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지지 발언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비트코인(BTC)을 매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비트코인 2024'에 참석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취임 첫 날 미국이 총 400만개의 비트코인을 매집할 때까지 하루에 55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보유한 20만여개의 비트코인을 연방준비제도로 이체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보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케네디 주니어는 "비트코인과 달러의 스왑을 비과세(nontaxable), 비보고(nonreportable)되도록 명령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케네디 주니어가 비트코인에 주목한 이유는 다름 아닌 '평화'였다. 그는 "법정 통화는 전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명됐다"며 "비트코인은 발행량에 정해져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따라 세계가 움직이게 된다면 전쟁이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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