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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탈중앙화금융 청문회, 양당 첨예한 입장차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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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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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렌치 힐 공화당 소위원회 의장은 디파이가 자율적으로 실행되는 코드로 중개자를 대체하며, 금융시장과 거래 방식을 구조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아만다 투미넬리 디파이 에듀케이션 펀드의 최고법률책임자는 디파이가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금융 포용의 전형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 반면 민주당의 브랜드 셔먼 의원은 디파이가 범죄, 탈세 등에 주로 사용되며, 억만장자들을 소득세로부터 해방시키려는 노력이라고 비판했다.

출처=U.S. House Committee on Financial Services 유투브 캡처출처=U.S. House Committee on Financial Services 유투브 캡처

미국에서 최초의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의회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디파이를 둘러싸고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 사이의 의견 차이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토큰화와 블록체인이 금융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하기 위해 '디파이 해독: 탈중앙화 금융의 미래 해체(Decoding DeFi: Breaking Down the Future of Decentralized Finance)'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프렌치 힐 공화당 소위원회 의장은 "디파이는 자율적으로 실행되는 코드가 중개자를 대체하는 금융"이라며 "현재 금융시장과 거래 방식의 구조를 바꿀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만다 투미넬리디파이 에듀케이션 펀드(DEF)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역시 디파이는 오픈 엑세스이며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다며 "금융 포용의 전형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반면 브랜드 셔먼 민주당 하원의원을 비롯한 가상자산 비판론자들은 디파이가 범죄, 탈세에만 주로 이용된다고 주장했다. 브랜드 셔먼 의원은 "디파이는 주로 범죄, 제재 회피 수단, 탈세에만 사용된다"라며 "그것은 억만장자들을 소득세로부터 해방시키려는 노력"이라고 비판했다. 맥신 워터스 민주당 의원은 트럼프 가족의 디파이 프로젝트를 비난하며, "증권거래위원회(SEC)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디파이 플랫폼을 다룰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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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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