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 기자
-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SEC의 항소 결정이 투자자 보호에 실패했으며, 신뢰성과 명성을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 리플 CLO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SEC의 주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며, 그들의 결정이 신뢰성을 떨어뜨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 리플은 교차항소를 검토 중이며, 해당 법적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되었다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의 미증권여부 소송에 대해 항소를 결정한 가운데, 리플의 경영진이 SEC에 대한 비판을 드러냈다.
2일(현지시각)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X를 통해 "(이번 항소로 인해) SEC는 투자자 보호에도 실패했고, 신뢰성과 명성도 손상됐다"라며 "SEC와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이 합리적이었다면 이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SEC가 지는 싸움에 납세자의 돈을 쓰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라며 "리플은 이미 승리했으며, 그 지위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역시 X를 통해 "법원은 이미 SEC의 주장을 기각했고, 사기 혐의와 피해자도 없었다"라며 "그들의 결정은 실망스럽고, 스스로의 신뢰를 떨어트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교차항소를 검토중"이라며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교차항소는 한쪽에서 항소를 제기하면 반대측도 이에 대응해 항소를 제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미국 법원은 리플의 소매 판매가 증권법 위반 사례가 아니라고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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