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건스탠리는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대선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통화 평가절하 헤지수단으로 비트코인과 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과 달리 비트코인은 중동 갈등과 같은 국제 긴장으로 인해 매도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 다수의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위험자산으로 간주함에 따라 금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시기에 더 큰 매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보고서를 통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11월 미국 대선이 진행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통화 평가절하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금과 비트코인(BTC)을 선호하고 있다"라며 다만 최근 시장 움직임은 두 자산에 대한 엇갈리는 경로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해당 보고서는 "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중동 갈등 특히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감으로 매도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시기에 금이 안전한 피난처로서 더 큰 매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평가절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의 장기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투자자는 여전히 이를 위험자산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TC는 3일 01시 37분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2.84% 하락한 6만291.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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