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더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상품 트레이더들에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 미국 제재국가 내 트레이더들이 달러 대신 스테이블코인으로 거래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일부에서는 테더의 대출 서비스가 엄격한 규제를 받지 않아 매력적이라고 느낀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상품 트레이더에 수십억 달러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테더는 이미 여러 상품 트레이더들과 협상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 미국 제재를 받는 국가 내 트레이더들이 달러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상품 거래를 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아직은 검토 초기 단계이며 상품 트레이딩에 얼마를 투자할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체는 "일부 사람들은 테더의 대출 서비스가 기존 대출기관 서비스와 달리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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