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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자오의 이지랩스가 주목한 '사인'…"블록체인 기반 KYC 혁신 이끈다" [코인터뷰]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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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인 프로토콜은 비트코인 활용을 통해 웹3 생태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지랩스가 주도한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사인 프로토콜은 약 16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 사인 프로토콜은 온체인 인증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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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씬 사인 프로토콜 CEO 인터뷰


웹3 신원 검증 표준 구축할 것

'이지랩스'도 주목한 KYC 혁신

비트코인 활용해 생태계 성장 가속화

韓 등 글로벌 시장 확장 추진

얀 씬 사인 프로토콜 최고경영자(CEO) / 사진=사인 프로토콜얀 씬 사인 프로토콜 최고경영자(CEO) / 사진=사인 프로토콜

"블록체인은 본래 트랜잭션 검증을 위해 구축된 시스템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얀 씬(Yan Xin, 사진) 사인 프로토콜(Sign Protocol) 최고경영자(CEO)는 12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확장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씬 CEO에게 온체인 인증 네트워크, 사인 프로토콜의 향후 확장 방향, 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웹3 신원 검증 표준 구축할 것

씬 CEO는 사인 프로토콜을 웹3 환경의 '디지털 신원 검증 혁신 프로젝트'라고 정의했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신원 시스템은 중앙화 기관을 통해 이뤄지지만, 블록체인에서는 탈중앙화 방식으로 데이터를 검증할 솔루션이 필요하다. 사인 프로토콜은 웹3 생태계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증 시스템이다.

그는 "사인 프로토콜은 블록체인으로 디지털 정보를 검증하는 '온체인 인증 프로토콜'을 통해 대학 졸업증명서, 신원 정보 인증 등 개인 정보를 제 3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밝혔다.

사인 프로토콜은 '이사인(eSign)'이라는 계약 서명 서비스로부터 시작됐다. 해당 서비스 운영을 통해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갖추게 되면서 계약 검증을 넘어 신원 인증, 데이터 검증 등으로 확장을 진행하게 됐다.

씬 CEO는 "현재 우리는 '온체인 인증 네트워크'와 토큰 배포 및 관리 서비스 '토큰 테이블', 두 가지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검증 인프라를 통해 효율적인 신원 인증, 토큰 데이터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인 프로토콜은 서아프리마 시에라리온, 아랍에미리트(UAE) 등과의 협력으로 디지털 신원 증명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무브먼트(MOVE), 스타크넷(STRK), 모카버스(MOCA) 등 다수 프로젝트에 토큰 배포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지랩스도 주목한 KYC 혁신

비트코인 활용해 생태계 성장 가속화

사인 프로토콜은 이지랩스(Yzi Labs, 前 바이낸스 랩스)가 리브랜딩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투자 라운드의 주인공이다. 사인 프로토콜은 이지랩스가 리드한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약 16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씬 CEO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대해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온체인 검증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바이낸스가 보유한 2억5000만명의 고객확인 데이터를 연계해 더욱 신뢰 높은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다른 파트너인 가상자산(암호화폐) 헤지펀드 앰버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락업 토큰 관리, 장외거래(OTC) 거래 지원 등 다양한 토큰 관리 솔루션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사인 프로토콜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활용해 온체인 인증 인프라 확장에도 나선다. 씬 CEO는 "지난해 사인 프로토콜은 수익 일부를 활용해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이는 단순한 투자 목적이 아닌,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향후 특정 사용자가 KYC(고객신원인증) 인증을 완료하면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신뢰 받는 디지털 자산으로, 웹2 금융 사용자를 웹3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블록체인 기반 KYC 솔루션 확장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韓 등 글로벌 시장 확장 추진

사인 프로토콜은 시에라리온과 아랍에미리트뿐만 아니라 부탄, 온두라스, 태국 등과도 협력하며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씬 CEO는 "특히 한국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디지털 ID 시스템이 잘 구축됐으며, KYC 서비스도 발전된 시장"이라며 "사인 프로토콜은 보다 효율적인 온체인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을 위한 '지갑 검증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지갑 주소가 KYC를 완료한 계정인지 블록체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씬 CEO는 "현재 카이아(KAIA), 디오픈네트워크(TON), 알토스 벤쳐스 등 한국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프로젝트 및 벤처 캐피털과 협력하고 있다"라며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화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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