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경우 재무적 의무 이행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 회사는 비트코인을 매각할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며, 이럴 경우 재무 상태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 스트래티지는 82억 2000만달러의 부채와 이자 비용을 언급하며, 현금 흐름이 부족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BTC) 매도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트래티지는 미국에서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스트래티지는 7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 자산의 시장가치가 크게 하락할 경우 재무적 의무 이행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이런 위험은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재무제표상 장부 가치나 매입가 이하로 거래될 때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스트래티지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을 열어놨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이 재무제표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자금 조달에 실패할 경우 재무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각해야 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원가 이하나 불리한 가격에 매도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매각은 실적 및 재무상태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향후 추가 자금 조달 능력도 저해할 수 있다"며 "적시에 유리한 조건으로 추가 자금 조달을 하지 못하거나 보유한 비트코인을 필요한 가격에 매각하지 못하면 부채 상환 및 현금 배당 의무의 이행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스트래티지는 부채 규모도 언급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달 31일 기준 미상환 부채는 82억 2000만달러"라며 "연간 계약상 이자 비용은 3510만달러"라고 했다. 이어 "소프트웨어(SW) 사업은 최근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지 못했다"며 "향후에도 재무적 의무를 이행할 만큼의 현금 흐름을 창출하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약 53만개를 보유하고 있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평단가는 약 6만 7000달러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기준 비트코인은 7만 9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시황] 비트코인, 8만2000달러선 아래로…지난 1시간 동안 3억2000만달러 청산](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93660260-0bc7-402a-bf2a-b4a42b9388aa.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