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월까지 랠리 가능성…ETF 유입·FTX 채권자 상환 주목"

강민승 기자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이 다음 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TF 자금 유입과 5월 말 예정된 FTX 채권자 배상이 시장 유동성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FTX의 채권자 상환 규모가 약 50억달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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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은 다음 달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최근 10만6000달러 부근까지 반등세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시장적 정책 발언, 기술기업의 AI 투자 지속, 기업의 자사주 매입 재개 등이 위험자산 심리를 개선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은 6월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은 지난달 중순 기술적 기준선인 8만45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상승 전환이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2만달러가량의 추가 상승 랠리도 가능하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TRUMP 코인 급등, ETF 자금 유입, 5월 말 예정된 FTX 채권자 배상 등이 시장 유동성을 끌어올릴 추가 촉매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FTX가 약 50억달러 규모의 채권자 상환을 앞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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