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표명했으나, 미국 루비오 장관은 확답 대신 '공감'만을 표했다고 전했다.
-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관세 협상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려는 한국 정부와 달리, 미국이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아 7월 정상회담 개최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 한·미 동맹 강화 및 고위급 교류 확대 필요성에는 공감했으나, 구체적인 정상회담 일정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위성락, 조속한 회담개최 제안
루비오, 확답 없이 '공감'만

미국을 방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사진 왼쪽)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오른쪽)을 만나 한·미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위 실장은 루비오 장관에게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루비오 장관은 이에 '공감'을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8월 1일로 관세 유예 시한이 3주가량 늦춰진 가운데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관세 협상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려는 우리 정부와 달리 미국이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이달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위 실장과 루비오 장관이 '한·미 안보실장 협의'를 하고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한·미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협의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하며 이른 시일 안에 한·미 정상회담을 열자고 루비오 장관에게 제안했다.
위 실장은 특히 한·미동맹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양국이 동맹 정신에 기초해 큰 틀에서 동맹을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한·미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미국 측은 공감을 표했다"고 했다. 이를 두고 양국 고위급 회동에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외교가 안팎에서 나왔다. 한 외교 전문가는 "미국은 우리와 정상회담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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