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글래스노드는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의 미결제약정 규모가 602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 이후 알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미결제약정 규모가 약 26억달러 줄며, 역대 10번째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 자본 유입도 최근 몇 주간 눈에 띄게 감소해 투자자들이 높은 가격대에서 신규 자본 투입을 꺼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의 미결제약정(OI) 규모가 600억달러(약 83조 90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20일(현지시간)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주말 주요 알트코인의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가 602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글래스노드가 집계 대상으로 삼은 주요 알트코인은 이더리움, 솔라나,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 등 4개다.
미결제약정은 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매수(롱)나 매도(숏)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로, 시장 유동성과 가격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통상 미결제약정이 증가할 경우 향후 가격 방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본다.
글래스노드는 "(602억달러는) 비트코인(BTC) 미결제약정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짚었다. 글래스노드는 "(하지만) 이후 알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미결제약정 규모가 약 26억달러 줄었고, 역대 10번째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이처럼 급격한 변동은 현재 알트코인이 투자자들의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의 취약성과 반사성(reflexivity)을 대폭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자본 유입세도 언급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와 함께 최근 몇 주간 자본 유입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투자자들이 높은 가격대에서 신규 자본을 투입할 의향이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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