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중국이 카자흐스탄에서 세계 최초로 역외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 이번 출시는 미국 달러 중심의 가상자산 시장에 균열을 내고, 국경 간 결제 방식 재편을 노린 전략적 의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위안화 국제화와 블록체인 기술 확산을 촉진하며, 중국 정부의 점진적 규제 접근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카자흐스탄에서 세계 최초의 규제된 역외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선보이며 위안화 국제화와 블록체인 기술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출시는 미국 달러 중심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균열을 내고, 국경 간 결제 방식을 재편하려는 중국의 전략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앵커엑스(AnchorX)는 지난 17일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 역외 위안화에 연동된 가상자산 'AxCNH'를 발행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콘플럭스(CFX)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양광(Yang Guang) 콘플럭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출시 행사는 조용히 진행됐지만, 이는 향후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바꿀 '나비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며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20년 뒤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이 자리 잡지 못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역외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중국 중앙은행의 승인 없이도 가능하며, 무역 결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면 중국 정부는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의 무역 갈등과 제재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위안화 국제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번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는 일대일로(BRI) 국가들과의 결제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양광 CTO는 "중국 정부로부터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요구 받았다"라고 부연했다.
어거스틴 판(Augustine Fan) 시그널플러스(SignalPlus) 리서치 총괄은 "이번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역외 위안화 활용을 확대하려는 또 다른 시도이자,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잠재력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다만 규제 당국은 신중하고 점진적인 접근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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