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콘센시스와 블록체인 결제망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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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간단 요약

  • 스위프트가 콘센시스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 이번 프로젝트에는 30여 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며, 24시간 실시간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구축이 목표라고 전했다.
  •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융합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은행간통신망 스위프트(Swift)가 콘센시스(Consensys)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30여 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며, 24시간 실시간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29일(현지시각) 발표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이더리움(ETH) 개발사 콘센시스와 협력해 새로운 블록체인을 설계한다. 초기 단계에서 콘센시스는 개념적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며, 이후 단계별 개발 로드맵을 정의할 예정이다. 스위프트는 "새 원장은 금융 통신 역할을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토큰화 자산 교환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현재 200여 개국 1만1500여 개 기관이 이용하는 국제 은행 간 통신망으로, 대부분의 글로벌 결제를 뒷받침한다. 직접 자금을 이동시키지는 않지만 오류와 사기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하며, 접근 차단만으로도 제재 효과를 가져올 정도로 금융 인프라에서 영향력이 크다.

이번 협력은 스위프트의 첫 블록체인 시도가 아니다. 2024년에는 UBS 자산운용, 체인링크와 함께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프로젝트 가디언(Project Guardian)에서 토큰화 펀드 결제 실험을 진행했고, 같은 해 북미·유럽·아시아 은행들과 디지털 자산 시범 사업도 시작했다.

스위프트는 "공유원장은 대용량 데이터 저장에 한계가 있다"며 "이 때문에 메시징 레이어가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융합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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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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