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의원들, 게리 겐슬러 SEC 전 위원장 재임 시절 삭제 문자 메시지 내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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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게리 겐슬러 전 SEC 의장의 재임 시절 삭제된 문자메시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 기간은 SEC가 코인베이스바이낸스 등 주요 가상자산 기업들을 상대로 다수의 소송을 제기한 시기라고 밝혔다.
  • 의원들은 해당 사건이 연방 기록 관리법, 투명성, 감독 신뢰성 차원에서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전 의장 게리 겐슬러가 재임 시절 삭제한 문자메시지를 둘러싸고 하원 공화당 의원들의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공화당 하원 의원 프렌치 힐, 댄 모이저, 브라이언 스타일, 앤 와그너는 현 SEC 의장 폴 앳킨스에게 서한을 보내, 겐슬러 전 의장의 문자메시지가 약 1년간 사라진 사실에 우려를 표했다. 겐슬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SEC를 이끌었다.

SEC 감사관실(OIG)은 이달 초 성명에서 SEC 기술 부서가 자동화된 정책을 시행하면서 겐슬러의 정부 지급 휴대전화가 초기화됐고, 그 결과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의 문자메시지가 손실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SEC는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를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 기업들을 상대로 다수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연방법원에 겐슬러 전 의장의 삭제된 문자메시지를 대상으로 "신속하고 적법적 검색"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의원들은 또 겐슬러가 과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 시절 개인 이메일을 이용해 공무를 처리한 사례를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이 같은 사건들과 OIG의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겐슬러 전 의장과 SEC 정보기술국(OIT)의 연방 기록 관리법 준수 여부, 투명성 의무, 기관 감독의 신뢰성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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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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