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모건스탠리는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 내 가상자산 비중을 최대 4%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 모건스탠리는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과 급락 위험을 지적하며, 정기적 리밸런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등 주요 금융사도 각각 비트코인 및 가상자산 권장 비중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비중을 최대 4%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블랙록(BlackRock), 그레이스케일(Grayscale), 피델리티(Fidelity) 등 주요 월가 자산운용사들이 제시한 암호화폐 투자 가이드라인과 유사한 수준이다.
6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글로벌투자위원회(Global Investment Committee)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은 투기적이지만 점차 인기를 얻고 있는 자산"이라며 "공격적 성장형(opportunistic growth) 포트폴리오의 경우 최대 4%까지 편입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암호화폐는 높은 변동성과 급락 위험을 수반하므로, 투자 시 정기적인 리밸런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보수적이거나 배당 중심 투자자는 암호화폐 투자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주요 월가 금융사들이 암호화폐를 전통 자산 포트폴리오 내 하나의 구성요소로 인정하기 시작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블랙록은 비트코인(BTC)에 1~2% 비중을, 그레이스케일은 5% 비중을 적정선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피델리티는 개인연금(IRAs)과 상장지수상품(ETP)을 통해 2~5% 수준의 가상자산 편입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에 회의적이던 금융사들의 태도도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다. 슈왑(Schwab)은 암호화폐 거래 관련 공식 비중 가이드는 내놓지 않았지만, 암호화폐 ETF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6년 현물 비트코인·이더리움(ETH)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암호화폐에 가장 강경했던 뱅가드(Vanguard)도 최근 입장을 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간 "암호화폐는 미성숙한 자산"이라며 현물 비트코인 ETF 거래를 차단해왔으나, 최근 내부적으로 암호화폐 ETF 거래 허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최고경영자 살림 람지(Salim Ramji)는 블랙록 출신으로, 전임자들보다 디지털 자산에 개방적인 성향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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