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7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 엔화 가치 하락과 달러 강세가 글로벌 채권시장 불안을 키우며, 달러 표시 자산의 투자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반면, 금 가격은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됐다고 전했다.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엔화 가치 하락과 달러 강세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채권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70%까지 상승해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3bp(0.13%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bp(0.76%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30년물 금리도 3.34%까지 올랐다가 3.16%로 다소 하락했다.
이 같은 금리 급등은 새로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Sanae Takaichi) 총리가 아베노믹스(Abenomics) 기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시장 반응으로 풀이된다. 아베노믹스의 핵심 중 하나는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정부 지출 확대가 국채 발행 증가로 이어지며 금리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일본 국채 금리 변동성이 미국·독일·영국 국채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일본 10bp(0.1%포인트) 금리 상승 시 주요국 금리에도 2~3bp의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은 차입 비용을 높이고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을 떨어뜨린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기술주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금리 상승기에는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한편 달러화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달러지수(DXY)는 유로, 엔, 파운드 등 6개 주요 통화로 구성되며, 이 중 엔화 비중이 두 번째로 높다. 최근 엔화는 달러 대비 3.5% 하락했으며, 이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달러 강세는 달러 표시 자산의 매력을 낮춰 비트코인과 금 가격 상승세를 제한할 수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반면, 금은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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