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와이즈는 4분기 비트코인 ETF 유입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 자산운용사의 암호화폐 편입 허용, 비트코인 가격 급등,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한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가 강세 요인으로 꼽혔다.
- 비트와이즈는 4분기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ETF 유입액 증가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암호화폐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는 올해 4분기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까지 지난해 유입액(360억 달러)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8일(현지시간) 매트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메모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는 3분기까지 225억달러가 유입됐지만, 4분기에는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본다"며 "연말까지 총 유입액이 36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와이즈는 4분기 강세를 이끌 세 가지 요인으로 ▲자산운용사들의 공식 암호화폐 편입 허용 ▲비트코인 가격 급등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한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확산을 꼽았다.
최근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다중자산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편입 한도를 신설하며, 보수적 투자자에게는 0%, 고위험 선호 투자자에게는 2~4% 편입을 권장했다. 웰스파고(Wells Fargo) 역시 비트코인 ETF 투자를 허용했으며, UBS와 메릴린치(Merrill Lynch) 등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호건은 "자문사와의 대화에서 상당한 잠재 수요가 확인됐다"며 "본격적인 자금 유입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미국 통화공급(M2)이 2020년 이후 44% 증가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금과 비트코인을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JP모건도 동일한 현상을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로 정의하며, 이를 주류 투자 전략으로 언급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과 금은 주요 자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10월 초 12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이후 다소 조정받으며 12만27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이 분기 단위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때마다 ETF로 유입되는 자금 역시 수십억달러에 달했다"며 "4분기 역시 동일한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건은 "이번 분기 첫 나흘간 이미 35억달러가 순유입됐고, 연초 이후 누적 유입액은 259억달러에 달한다"며 "남은 64일 동안 100억달러 이상이 추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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