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셧다운 3주째…16개 가상자산 ETF 승인 '발목'

기사출처
손민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3주째 지속되며 16개 가상자산(암호화폐) ETF 승인 절차가 사실상 중단됐다고 전했다.
  • SEC를 비롯한 정부기관이 최소 인력만 운영되고 있어 ETF 승인 관련 업무가 기한 내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부 셧다운이 종료되면 스폿(현물) ETF 승인 물결이 시작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3주째 이어지며,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라이트코인(LTC), 도지코인(DOGE) 등 16개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절차가 사실상 중단됐다. 셧다운 종료와 함께 ETF 승인도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이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지난 10월1일부터 연방정부가 부분 폐쇄 상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ETF 승인 업무를 담당하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를 비롯한 주요 정부기관들이 최소 인력만 유지한 채 정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SEC는 10월 중 최소 16개 가상자산 ETF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었으며, 같은 달 첫 8일 동안 신규 신청서 21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그러나 셧다운으로 기한이 지나도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정치적 교착 상태가 이어지면서 셧다운 종료 시점도 불투명하다. 공화당은 국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지출 삭감과 국경 통제 강화를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의료보조금 및 세액공제 연장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상원은 화요일까지 표결 일정이 없고, 하원도 휴회 중이어서 당분간 타협 가능성은 낮다.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 노바디우스웰스매니지먼트 대표는 "정부 셧다운이 끝나는 즉시 스폿(현물) ETF 승인 물결이 시작될 것"이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사태를 초래한 재정 부채와 정치적 갈등이 바로 암호화폐가 해결하려는 문제"라고 말했다.

publisher img

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