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달러 지지선서 등락…고래 매도·풋옵션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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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은 11만달러 지지선에서 등락하고 있으며, 고래 매도풋옵션 수요 확대로 시장이 압박받고 있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풋-콜 미결제약정 비율이 0.5를 상회하고, 단기 스큐가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투자자들이 하락 위험에 대비한 방어적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 ETF 자금 유입과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가격 하방을 지탱하고 있고, 연말까지 점진적 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비트코인이 11만달러 부근에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 보유자(고래)들의 매도세와 단기 풋옵션 수요 확대가 시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미·중 무역 갈등과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티머시 미시르(Timothy Misir) BRN 리서치 총괄은 "비트코인은 11만달러 핵심 지지 구간을 테스트 중이며, 고래 투자자들이 일부 익절에 나서고 있다"며 "풋옵션 거래 규모는 11억5000만달러로 전체 거래의 28%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풋-콜 미결제약정 비율은 0.5를 상회하며, 단기 스큐(옵션 편향도)는 급격히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하락 위험에 대비해 방어적 포지션을 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암시적 변동성(IV)은 60%를 넘어 10월 초 급락 당시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이 같은 약세에도 구조적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매트 메나(Matt Mena) 21셰어스(21Shares) 리서치 전략가는 "ETF 자금 유입과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비트코인 가격의 하방을 지탱하고 있다"며 "지난 한 달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60억달러 이상이 유입됐다"라고 했다. 그는 "레버리지가 청산되고 정책 완화가 다가오면서 연말까지 점진적 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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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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