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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총, 하루새 2300억 달러 증발…"거시경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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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간단 요약

  • 가상자산 시장이 하루 만에 2300억달러 시가총액을 잃으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은 물론 밈코인, NFT, ETF까지 전방위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 매체는 시장 급락 원인으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고 평가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하루 만에 2300억달러의 시가총액을 잃으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 제공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28점에 도달하며 공포 단계로 전환됐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6% 감소한 3조5400억달러로 집계돼, 하루 새 2300억달러가 증발했다. 이는 최근 수개월간 가장 급격한 일일 하락폭이다.

전통 금융시장 역시 불안 심리가 확산됐다. 미국 신용시장 불안, 지역 은행의 부실 대출,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전통자산 공포지수도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구간에 진입했다.

가상자산 주요 종목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BTC)은 6% 가까이 하락한 10만5000달러 선에 머물렀고, 이더리움(ETH)은 8% 하락해 37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아울러 이번 급락은 주요 가상자산뿐 아니라 밈코인(memecoin), 대체불가토큰(NFT),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영향을 미쳤다. 밈코인은 24시간 기준 평균 33%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100억달러에 근접했다. NFT 시장은 지난주 12억달러 증발 이후 회복세를 보였으나 다시 50억달러 이하로 내려가 7월 수준으로 후퇴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도 각각 5억3600만 달러, 56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를 시사했다.

매체는 "주요 자산들의 펀더멘털보다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시장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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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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