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아르고 블록체인은 그롤러 마이닝에 사실상 인수됐다고 전했다.
- 이번 구조조정으로 아르고의 나스닥 상장 유지와 재정 안정 도모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 아르고의 비트코인 채굴량 급감 및 런던증권거래소 상장폐지 등 사업환경 변화가 투자 환경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영국 가상자산(암호화폐) 채굴업체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이 주요 채권자인 그롤러 마이닝(Growler Mining)에 지배권을 넘기며 사실상 인수됐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약 750만달러 규모의 담보대출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부채-지분 교환(debt-for-equity swap)'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롤러는 추가 자금도 투입해 재편된 아르고의 지분 87.5%를 확보하게 된다.
이외에도 4000만달러 규모의 무담보채권 보유자들이 10%의 지분을, 기존 주주들은 2.5%만을 유지하게 된다. 해당 구조조정은 '프로젝트 트라이엄프(Project Triumph)'로 명명된 법원 감독 하의 회생 계획의 일환으로, 아르고의 파산을 방지하고 나스닥 상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아르고는 "재무 구조를 개편하지 않으면 필요한 자금 조달이 불가능해지고, 현금흐름과 재무상 모두에서 지급불능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르고는 런던증권거래소(LSE)에서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다. 2018년 영국 최초의 상장 암호화폐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던 아르고는 6년 만에 LSE를 떠나며, 향후 자본시장 중심을 미국으로 옮길 예정이다. 다만 법인은 여전히 런던에 남는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아르고의 비트코인 채굴량은 2022년 하루 평균 6개 수준에서 2024년에는 2개 미만으로 급감했다. 노후화된 장비와 전력비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텍사스 헬리오스(Helios) 채굴시설을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에 매각한 이후, 현재는 캐나다 베코모(Baie-Comeau)와 미국 테네시·워싱턴 주의 호스팅 센터에서만 운영 중이다.

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시황] 비트코인, 8만2000달러선 아래로…지난 1시간 동안 3억2000만달러 청산](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93660260-0bc7-402a-bf2a-b4a42b9388aa.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