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영란은행이 오는 11월 스테이블코인 규제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새 규제안은 미국과 유사하게 안전자산 보유 의무화 등 글로벌 규제 정합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 영국 금융당국은 최근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태도로 전환하고 있으며,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영국 가상자산(암호화폐) 산업 협회인 크립토UK(CryptoUK)는 영란은행(BoE)이 오는 11월 스테이블코인 규제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미국과의 규제 정합성이 영국 디지털 자산 산업의 신뢰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게 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립토UK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에 보낸 논평에서 "암호화폐 산업은 본질적으로 글로벌 시장이며,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최근 미국이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금융에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영국 산업에도 긍정적인 규제 순풍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오는 11월 10일 스테이블코인 규제안 공개를 시작해 2026년 말까지 최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규제안은 미국과 유사하게 발행사에게 국채나 단기 국채 등 안전자산 보유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포함할 전망이다.
이는 영국 재무부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영국이 뒤처지고 있다"며 빠른 대응을 촉구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루 베일리(Andrew Bailey) 영란은행 총재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영국의 상업은행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유연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번 조치는 영국 금융당국이 암호화폐에 점진적으로 우호적인 태도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10월 9일 금융행위감독청(FCA)은 4년간 유지됐던 암호화폐 상장지수채권(ETN) 소매 투자 금지를 해제했고, 이어 블랙록(BlackRock)은 런던증권거래소(LSE)에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을 상장했다.
또한 FCA는 자산운용사들이 펀드 운용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토큰화 금융 허브' 전략과 맞닿아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영국이 암호화폐 산업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경쟁국과의 규제 정합성을 맞춰 '혁신 친화적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시황] 비트코인, 8만2000달러선 아래로…지난 1시간 동안 3억2000만달러 청산](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93660260-0bc7-402a-bf2a-b4a42b9388aa.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