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자, ETF 선호 경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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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간단 요약

  • 부유한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자산을 현물 ETF로 이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는 ETF의 편의성, 세제 혜택, 자산관리 서비스 등 제도권 금융 환경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 블랙록의 IBIT현물 ETF 인카인드 구조가 비트코인 투자 방식에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유한 비트코인(BTC) 보유자들이 자산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이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의 자가 보관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틴 히스보에크 업홀드(Uphold) 블록체인·가상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거대 비트코인 지갑들이 ETF로 이동하면서, 15년 만에 처음으로 자가 보관된 비트코인 물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히스보에크는 "이번 변화는 ETF의 편의성과 세제 혜택, 그리고 대형 투자자들이 기존 금융 자문 체계 안에서 자산을 관리하고 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내 키가 아니면 내 코인이 아니다(Not your keys, not your coins)'라는 암호화폐 철학이 점차 제도권 중심의 효율성 기조로 대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로비 미츠닉 블랙록 디지털자산 부문 책임자 "초기 투자자들이 자산을 직접 보관하는 대신, 금융기관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 노출만 유지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IBIT를 통한 비트코인 전환 규모는 이미 30억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현물 ETF 인카인드(in-kind) 구조'도 이러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해당 구조는 ETF 참여자가 비트코인을 직접 주고받는 형태로 주식을 발행·상환할 수 있게 해 과세 대상 매매를 회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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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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