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거래소 버니, 840만달러 해킹 후 운영 종료…이번 주만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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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간단 요약

  • 탈중앙화거래소 버니가 9월 해킹으로 총 840만달러 상당의 자산을 탈취당한 뒤 자금난을 이유로 운영 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 버니는 운영 종료와 함께 스마트컨트랙트 라이선스를 'MIT 라이선스'로 변경해, 다른 개발자들이 유동성 분포 함수, 서지 수수료, 자동 리밸런싱 기능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 한편, 레이어1 카데나(KDA) 창립팀도 시장 악화로 운영 종료를 발표했으며, 토큰은 70% 급락해 0.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탈중앙화거래소(DEX) 버니(Bunni)가 9월 발생한 해킹 피해 이후 자금난을 이유로 운영을 중단한다. 이번 주에만 두 번째로 폐업을 선언한 가상자산(암호화폐) 프로젝트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버니 팀은 공식 성명을 통해 "최근 해킹으로 성장세가 멈췄으며, 보안 강화를 위한 감시 및 감사를 재개하려면 최소 6~7자리(수십만~수백만달러)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자금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팀은 "현재 상황에서 개발비와 운영비를 감당할 수 없어 프로젝트를 종료한다"고 덧붙였다.

버니는 지난 9월 2일 이더리움과 레이어2 네트워크 유니체인(Unichain)에서 총 840만달러 상당의 자산을 탈취당했다. 공격자는 코드베이스의 취약점을 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 전 버니의 예치금(TVL)은 6월 223만 달러에서 8월 8000만 달러까지 증가하며 빠른 성장을 보였으나, 사고 이후 운영이 중단됐다.

운영 종료와 함께 버니는 스마트컨트랙트 라이선스를 '비즈니스 소스 라이선스(BSL)'에서 'MIT 라이선스'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다른 개발자들이 버니가 개발한 유동성 분포 함수, 서지 수수료, 자동 리밸런싱 기능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커뮤니티는 이번 결정을 두고 "버니가 남긴 기술을 개방한 의미 있는 조치"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이어1 블록체인 카데나(KDA) 창립팀도 지난 22일 시장 악화로 운영 종료를 발표했다. 네트워크는 커뮤니티 주도로 유지되지만, 토큰은 70% 급락해 0.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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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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