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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에 3억 달러 규모 공매도 청산…산타 랠리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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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거시경제 불확실성 완화와 대규모 공매도 청산에 힘입어 11만6000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 전문가들은 연말 산타 랠리 가능성과 함께, 공매도 청산 및 온체인 공급 축소, 기술적 지표 개선 등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형성되면서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이 거시경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와 대규모 공매도 청산에 힘입어 11만6000달러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연말 '산타 랠리(Santa Rally)'가 올해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3% 상승하며 11만600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주 만의 최고가다. 이더리움(ETH)은 6% 급등해 4187달러를 기록했으며, 엑스알피(XRP)과 바이낸스코인(BNB)는 각각 2% 상승했다. 솔라나는 5.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가격 반등과 함께 공매도 청산이 대거 발생했다. 약 30분 만에 1억6000만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으며, 하루 전체 청산 규모는 3억4750만달러에 달했다.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레이첼 루카스 BTC마켓 분석가는 "이번 상승은 단기 급등이 아니라 거시경제 개선 기대, 온체인 공급 축소, 기술적 지표 개선이 맞물린 지속적 상승 흐름의 일부"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 개선 기대감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위험자산 선호 회복으로 이어졌다"라며 "가상자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빈센트 리우 크로노스리서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과도한 공매도 포지션이 상승세에 밀려 한꺼번에 청산되면서 전형적인 숏 스퀴즈(short squeeze)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서 "연말은 유동성 증가, 포트폴리오 재조정, 긍정적 투자심리가 맞물리는 시기"라며 "금리 인하와 미·중 무역 완화 기대가 이어지는 한, 변동성은 있겠지만 상승 추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닉 럭 LVRG리서치 디렉터는 "과거 사례를 보면 연말에는 '산타 랠리'가 반복돼왔다"며 "특히 2024년 반감기 이후 사이클을 고려할 때 올해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주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형성됐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0.25%p 인하 가능성을 96.7%로 보고 있다.

#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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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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