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코인베이스는 머피 상원의원이 주장한 트럼프 행정부 특혜 의혹에 대해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고 전했다.
- 코인베이스 정책총괄은 정치자금 기부와 백악관 무도회장 후원은 기존 정부에서도 관례적으로 이루어진 일이며, 초당적 조직을 통한 기부라고 밝혔다.
- SEC 소송에 대해서는 전임 위원장의 권력 남용이라며, 현재 SEC의 소송 취하 결정은 법리적으로 올바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크리스 머피 민주당 상원의원이 제기한 '트럼프 행정부 특혜'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3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머피 의원은 통해 코인베이스의 정치 자금 기부와 기업 후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패 구조에 연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인베이스가 올해 초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송이 취하된 배경에 정치적 영향력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머피 의원은 "코인베이스가 4,600만달러 규모의 선거 자금을 기부하고 트럼프 취임식과 백악관 무도회장 신축에 후원했다"며 "이 모든 것이 트럼프의 부패 공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3억달러 규모 무도회장 프로젝트에 대해 자금 출처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이야르 시르자드 코인베이스 정책총괄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정치자금위원회 '페어셰이크(Fairshake)'는 초당적 조직으로, 머피 의원의 민주당 동료 3명에게도 후원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취임식 기부는 오바마, 바이든, 트럼프 정부 모두에서 관례적으로 진행돼 온 일"이라고 덧붙였다.
시르자드는 코인베이스의 백악관 무도회장 기부 역시 국립몰신탁(The Trust for the National Mall)을 통한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여러 산업의 주요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SEC 소송에 대해서는 "전임 SEC 위원장이 주도한 소송은 권력 남용의 전형이었다"며 "현재의 SEC가 이를 취하한 것은 법리적으로 올바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이 단순히 우리 산업을 싫어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미국 금융 시스템이 혁신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