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재이탈한 가운데, 26일 예정된 대규모 옵션 만기가 단기 변동성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 이번 만기에 만료되는 옵션 계약 규모는 약 30만 BTC, 명목 기준 약 237억달러로, 전체 미결제약정의 절반을 넘는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1억4200만달러 순유출이 확인되며, 시장은 연휴 후 유동성 복귀 전까지 방어적인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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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성탄절을 앞두고 9만달러선을 다시 하회한 가운데, 대규모 옵션 만기가 단기 변동성을 키울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장중 9만달러를 터치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8만7400달러선까지 밀렸다. 연휴를 앞두고 유동성이 빠르게 위축되는 가운데, 귀금속 등 전통적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위험자산 전반이 압박을 받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예정된 대규모 옵션 만기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박싱데이 만기에는 약 30만 BTC 규모의 옵션 계약이 만료될 예정으로, 명목 기준 금액은 약 237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데리비트 기준 전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데리비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합친 전체 옵션 만기 규모가 약 285억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동성 지수는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어 시장이 아직 과도하게 한쪽 방향에 베팅하고 있지는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옵션 포지션은 8만5000달러와 10만달러 구간에 집중돼 있다. 일부에서는 제한적인 '산타 랠리' 기대가 남아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방어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하루 기준 1억42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되며 관망 기조가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연휴 기간 동안의 가격 변동이 수급 공백에 따른 기술적 움직임에 가깝고, 본격적인 방향성은 연초 유동성 복귀 이후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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