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중앙은행 총재들 "가상자산, 실제 돈 아냐" 경고

각국 중앙은행 총재 등 세계 금융계 수장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은 실제 돈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는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비트코인이 코인(동전)이라 불리더라도 돈이 아니다"라며 "안정적인 가치 저장수단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도 이에 동의했다.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역시 "가상자산은 믿을 만한 지급수단이 아니다"라며 "시민들이 엄청난 변동성 때문에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말했다.

세타푸트 수티와르나루에푸트 태국 중앙은행 총재 또한 "가상자산을 지급 수단으로 보고 싶지 않다"며 "가상자산은 교환 수단이라기보다 투자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